【오사카 워홀 D+48】: 한국 일시 귀국⑦ / 부산에서 배를 타고 오사카로 돌아가다

2023년 7월 18일(화요일), 약 일주일간의 부산 여행(?)을 마치고 오사카로 돌아가는 날. 2023년 7월 18일(화요일), 약 일주일간의 부산 여행(?)을 마치고 오사카로 돌아가는 날.

첵스 초코 마시멜로와 불닭소스를 사가려고 집 앞 마트에 들렀다. 그런데 하필이면 불닭소스만 품절이었어; 그냥 가기는 아쉽고 비슷한 틈새 소스를 샀어. 첵스 초코 마시멜로와 불닭소스를 사가려고 집 앞 마트에 들렀다. 그런데 하필이면 불닭소스만 품절이었어; 그냥 가기는 아쉽고 비슷한 틈새 소스를 샀어.

비지트 재팬의 세관 신고 QR도 사전에 만들었다. 재입국이라 입국 QR은 필요없었어. 하지만 결론적으로 세관 신고 용지를 제출하고 QR을 사용하지 않는다^^ 비지트 재팬의 세관 신고 QR도 사전에 만들었다. 재입국이라 입국 QR은 필요없었어. 하지만 결론적으로 세관 신고 용지를 제출하고 QR을 사용하지 않는다^^

엄마 아빠가 부산항 여객터미널까지 데려다주셨어. 이날도 비가 많이 내렸는데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가 부산항 여객터미널까지 데려다주셨어. 이날도 비가 많이 내렸는데 감사합니다.

탑승할 선박명은 팬스타. 탑승할 선박명은 팬스타.

승선신청서를 먼저 작성해 팬스타 창구에 제출하면 티켓을 끊어준다. 창구 앞쪽에 보면 작성방법 샘플도 있다. 승선신청서를 먼저 작성해 팬스타 창구에 제출하면 티켓을 끊어준다. 창구 앞쪽에 보면 작성방법 샘플도 있다.

티켓을 받은 후 점심을 먹으러 갔다. 터미널 내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청소년수련원의 단체식당처럼 생겼다. 티켓을 받은 후 점심을 먹으러 갔다. 터미널 내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청소년수련원의 단체식당처럼 생겼다.

부모님은 육개장 먹고 난 돈가스 고를래. 미숫가루는 서비스로 받았다. 이런 분위기의 식당 특)김치 너무 맛있어. 부모님은 육개장 먹고 난 돈가스 고를래. 미숫가루는 서비스로 받았다. 이런 분위기의 식당 특)김치 너무 맛있어.

이제 출국 시간. 부산에서 15시에 출항해 오사카까지 19시간 정도 걸리는 일정이었다. 이제 출국 시간. 부산에서 15시에 출항해 오사카까지 19시간 정도 걸리는 일정이었다.

팬스타에 탑승하면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선박 내부로 들어간다. 로비에서는 승선 환영의 의미로 색소폰 연주가 행해지고 있었다. 팬스타에 탑승하면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선박 내부로 들어간다. 로비에서는 승선 환영의 의미로 색소폰 연주가 행해지고 있었다.

나는 스탠다드 트윈룸을 예약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방을 같이 쓸 수도 있었다. 마음의 준비는 해왔지만 혹시 모르니 방 열쇠를 받을 때 룸메이트가 있는지 문의했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이번엔 혼자 쓰는군요~”였다. 나는 스탠다드 트윈룸을 예약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방을 같이 쓸 수도 있었다. 마음의 준비는 해왔지만 혹시 모르니 방 열쇠를 받을 때 룸메이트가 있는지 문의했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이번엔 혼자 쓰는군요~”였다.

개나이스~~방의 컨디션은 예상보다 쾌적했다. 혼자 2인실을 잡으면 침대에서 음식도 편하게 먹고 여행가방도 어지럽게 했다. 개나이스~~방의 컨디션은 예상보다 쾌적했다. 혼자 2인실을 잡으면 침대에서 음식도 편하게 먹고 여행가방도 어지럽게 했다.

나는 욕심이 많아서 베개도 2개 딸거야. 나는 욕심이 많아서 베개도 2개 딸거야.

콘센트(돼지코를 사용해야 한다), 무드등, 장롱, TV 등 하룻밤 묵을 때 유용한 것은 모두 갖춰져 있었다. 콘센트(돼지코를 사용해야 한다), 무드등, 장롱, TV 등 하룻밤 묵을 때 유용한 것은 모두 갖춰져 있었다.

방 위치도 좋았던 게 사우나 3권(?)이었다. 씻으러 왔다 갔다 하기 쉬웠다. 방 위치도 좋았던 게 사우나 3권(?)이었다. 씻으러 왔다 갔다 하기 쉬웠다.

아무도 없을 때 사우나 가서 얼른 찍어볼래. 아무도 없을 때 사우나 가서 얼른 찍어볼래.

전망 좋은 물과 샤워부스가 있었다. 전망 좋은 물과 샤워부스가 있었다.

건식 사우나실도 있었다.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있을 일은 다 있었다. 건식 사우나실도 있었다.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있을 일은 다 있었다.

배 갑판에 올라가서 산책도 했다. 잠시 그쳤던 비가 다시 조금씩 내렸지만 어차피 샤워를 할 거니까 그냥 맞아요. 배 갑판에 올라가서 산책도 했다. 잠시 그쳤던 비가 다시 조금씩 내렸지만 어차피 샤워를 할 거니까 그냥 맞아요.

‘유메’라는 선상 카페. 테라스석도 있는 것 같은데 날씨 좋을 때 이용하면 감성적일 것 같아. ‘유메’라는 선상 카페. 테라스석도 있는 것 같은데 날씨 좋을 때 이용하면 감성적일 것 같아.

분위기있는 문구로 여행감성 한 스푼 추가. 하지만 날씨는 위기만 가득했어. 분위기있는 문구로 여행감성 한 스푼 추가. 하지만 날씨는 위기만 가득했어.

재미있게 놀다 갔는데 부산이야~ 또 보제이~ 재미있게 놀다 갔는데 부산이야~ 또 보제이~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선내로 도망쳤다. 그리고 일본 입국 시 필요한 서류를 미리 작성. 비지트 재팬을 하고 왔지만, 선박 입국은 종이 서류로 접수한다는 정보를 주웠다. 혹시 모르니까 다 편하게 미리 적어놨어.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선내로 도망쳤다. 그리고 일본 입국 시 필요한 서류를 미리 작성. 비지트 재팬을 하고 왔지만, 선박 입국은 종이 서류로 접수한다는 정보를 주웠다. 혹시 모르니까 다 편하게 미리 적어놨어.

방으로 돌아와 조금 쉬었다가 뜨거운 물에 몸을 가누러 갔다. 그런데 그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목욕물 수질 상태가 좋지 않았다. 도저히 그 물에 들어가기 싫어서 사우나에서 땀을 흘린 뒤 샤워만 하고 나온다. 방으로 돌아와 조금 쉬었다가 뜨거운 물에 몸을 가누러 갔다. 그런데 그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목욕물 수질 상태가 좋지 않았다. 도저히 그 물에 들어가기 싫어서 사우나에서 땀을 흘린 뒤 샤워만 하고 나온다.

깔끔한 몸으로 간식거리를 찾아 매점으로 향했다. 무인편의점으로 가격은 비쌌다. 꽤 다양한 종류의 한국과 일본의 식품이 두루 판매되고 있었다. 깔끔한 몸으로 간식거리를 찾아 매점으로 향했다. 무인편의점으로 가격은 비쌌다. 꽤 다양한 종류의 한국과 일본의 식품이 두루 판매되고 있었다.

이게 진정한 오션뷰 아인교. 매점이 ‘ㄹㅇ’ 바다 1열 뷰다. 이게 진정한 오션뷰 아인교. 매점이 ‘ㄹㅇ’ 바다 1열 뷰다.

괜히 과자 한 봉지 먹고 싶어져서 카라멜 땅콩을 골랐다. 그런데 키오스크에서 카드 결제를 하려는데 자꾸 기계 오류가 발생했다. 괜히 과자 한 봉지 먹고 싶어져서 카라멜 땅콩을 골랐다. 그런데 키오스크에서 카드 결제를 하려는데 자꾸 기계 오류가 발생했다.

팬스타 선내 면세점 팬스타 선내 면세점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기상상태 악화로 키오스크 통신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한다. 옆에 있는 면세점에서 현금 결제로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했어. 나는 한국돈은 한푼도 없고, 물속에 엔화가 많이 있는 사람…다행히 일본엔 결제도 된다고 해서 한국과자로 엔화를 주고 사먹던 사람이 된다.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기상상태 악화로 키오스크 통신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한다. 옆에 있는 면세점에서 현금 결제로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했어. 나는 한국돈은 한푼도 없고, 물속에 엔화가 많이 있는 사람…다행히 일본엔 결제도 된다고 해서 한국과자로 엔화를 주고 사먹던 사람이 된다.

 

매점에 와인도 팔고 있어서 신기해. 바구니 한 봉지 가볍게 클리어하고 저녁 식사를 하러 다시 매점행. 저녁+조식 선내 뷔페도 신청 가능했지만 ‘나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는 사람이어서 통과했다. 키오스크는 계속 사용할 수 없어서 이번에도 일본엔 결제^^ 매점에 와인도 팔고 있어서 신기해. 바구니 한 봉지 가볍게 클리어하고 저녁 식사를 하러 다시 매점행. 저녁+조식 선내 뷔페도 신청 가능했지만 ‘나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는 사람이어서 통과했다. 키오스크는 계속 사용할 수 없어서 이번에도 일본엔 결제^^

창밖을 보며 먹으려고 매점 스탠딩 테이블에 앉았다. 육개장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 비 오는 날 바다 풍경도 나름 운치가 있었다. 창밖을 보며 먹으려고 매점 스탠딩 테이블에 앉았다. 육개장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 비 오는 날 바다 풍경도 나름 운치가 있었다.

그리고…매점 3차…이럴거면 뷔페 신청할걸 그랬나? 그리고…매점 3차…이럴거면 뷔페 신청할걸 그랬나?

저녁에는 다양한 공연도 해주었다. 보러 나가기 귀찮아 무대 준비하는 사진만 찍고 방에 누워 있었다. 저녁에는 다양한 공연도 해주었다. 보러 나가기 귀찮아 무대 준비하는 사진만 찍고 방에 누워 있었다.

맥주를 마시며 저장해 온 넷플릭스를 보고 갑판에 있는 밤 산책을 나섰다. 확실히 배가 큰가보네. 오만의 레저 시설이 모두 준비되어 있다. 맥주를 마시며 저장해 온 넷플릭스를 보고 갑판에 있는 밤 산책을 나섰다. 확실히 배가 큰가보네. 오만의 레저 시설이 모두 준비되어 있다.

갑판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타봤다. 생각보다 많이 흔들려서 좀 무서웠어. 갑판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타봤다. 생각보다 많이 흔들려서 좀 무서웠어.

일본 권역에 들어갔더니 데이터가 나왔다. 하지만 객실 내에서는 깨지지 않아, 외부로 나가야 해. 일본 권역에 들어갔더니 데이터가 나왔다. 하지만 객실 내에서는 깨지지 않아, 외부로 나가야 해.

해가 지면 전혀 다른 바다 풍경. 멀리 공장 지대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건물의 불빛이 바다 위의 은하수를 만들어 주었다. 데크위에 아무도 없으니 대절하여 야경을 만끽. (바람이 너무 강하므로 머리 묶기 필수) 해가 지면 전혀 다른 바다 풍경. 멀리 공장 지대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건물의 불빛이 바다 위의 은하수를 만들어 주었다. 데크위에 아무도 없으니 대절하여 야경을 만끽. (바람이 너무 강하므로 머리 묶기 필수)

그리고 방으로 돌아가서 애니메이션과 영화보다 잠을 잔다. 방을 혼자 쓰는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운이 좋았던 팬스타에서의 하루의 마무리~ 그리고 방으로 돌아가서 애니메이션과 영화보다 잠을 잔다. 방을 혼자 쓰는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운이 좋았던 팬스타에서의 하루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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