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성비 숙소 : 4인 가족 5만원대 더포그레이스 리조트 (feat.더블침대 2개!!)

거의 즉흥 여행인 것 같은 이번 제주 여행. 사실 제주 항공권은 미리 사놨고 숙박은 그냥 가서 마음 가는 대로 가서 자기로 했어. 외국도 아니고 한국이라 잘 곳이 하나도 없냐고.. 이럴 땐 잠자리를 숨기는 가족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다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넓은 침대 2개면 되는 것이었다. 온돌이면 더 좋고……

당일 예약해도 얼마든지 방이 있는 대한민국 맘만세!!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숙박 앱을 잘 사용하면 더 저렴하게 당일 예약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세상이 지겹기 때문에 해외여행은 미리 예약하는 편. 국내 여행은 이제 당일 예약이 일상이 된 파워J다.

어쨌든 성산에서 자길 원했던 아이들의 요구와 우리 제주 단골 식당의 위치가 부딪혀 성산 근처에서 자기로 결정했다. 김녕에서 인생의 흑돼지를 먹고 성산에 고고 평범한 성산에서 자면 코델리아 리조트에서 자는데 왠지 새로운 곳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성비 호텔로는 정말 최고봉인 코델리아 리조트는 연박하면 2만원대에 예약도 가능하지만, 당일 예약도 3만원대www 이쯤 되면 돌아가 잠들기가 미안할 지경이다.

역시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이번에는 5만원대에 4인 가족 숙박이 가능한 더포그레이스 리조트를 예약했다. 4인 가족이 함께 자도 불편함이 하나도 없는 넓은 침실과 나쁘지 않은 위치.게다가 4인 가족이 모두 자고 있는데 5만원대로 결제 가능한 금액이라는 게 매우 만족스러웠다.(참고로 여기 가끔 예약한다) 물론 중학생 이상이면 추가요금이 붙기도 한다.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의 룸컨디션이라니 고맙잖아…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가는 길. 우리가 받은 방은 200번 때 방이었는데 체크인 1층이 2층이어서 엘베를 탈 필요가 없었다. 방으로 가는 길에 복도를 살펴보니 방이 엄청나게 많아 마치 수학여행 온 아이들이 자는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에 들어가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이게 5만원대라고?퀸사이즈도 아니고 킹사이즈로 보이는 침대 두 개가 넉넉하게 들어섰고, 넓은 사이즈의 공간에 붙박이 소파와 작은 티테이블까지 있었다. 게다가 베란다까지 있는 구조라 밖을 내다볼 수도 있었다. 다음날 아침 커튼을 열어보니 유채꽃이 살짝 보이는 제주 밭뷰였다.

물론 보기보다 조금 오래된 면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은 방이라 그야말로 훌륭한 제주 가성비의 숙소로 여겨졌다.여기 어때, 야놀자에 있는 숙박앱 사진이 훨씬 더 잘 나온건 사실이지만, 5만원대로 4인 가족이 편히 잘 수 있는 방이라니.. 당일 예약한 방 치고는 매우 만족스러운 제주 가성비 숙소였어더 포그레이스 리조트에는 방도 2종류가 있었는데 가든뷰와 오션뷰가 있었다.오션뷰를 선택하면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는데, 날씨가 흐리고 비가 많이 내린 이날 굳이 오션뷰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날씨가 흐려서 안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2만원도 더 주고 오션뷰를 선택하고 싶지도 않았다.일단 무조건 싼걸로 선택 어차피 심야입실이니까방은 싸고도 있을 수 있는 것은 다 있었다. 드라이기, 수건, 샴푸, 바디워시 등 웬만한 비품은 다 있어 아무것도 없어도 해결할 수 있는 곳이었다. 다만 개인 칫솔은 없었다는 것… 그래도 칫솔 없이 간다 하더라도 좀 더 포그레이스 리조트 안에 편의점이 있으니 편의점에 가서 간단하게 구매해서 사용해도 되겠다. 저희는 다행히 칫솔만 가져갔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충분히 해결됐어더포그레이스 리조트 객실 안에 커피포트도 내부에 있으며 컵 2개와 물 2개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었다. 물은 다 마신 후 부족하면 밖에 정수기가 있으니 정수기에서 가져와 먹어도 된다. 냉장고는 냉동 기능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물이 얼어 있을 정도로 강하게 세팅돼 있어 우리로서는 좋았다. 다만 성산하나로마트에서 와서 아이스크림을 사오는 바람에 아이스크림을 넣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을 뿐… 그 덕분에 아이스크림을 빨리 먹어치워야 했다더포그레이스 리조트 객실 안에 커피포트도 내부에 있으며 컵 2개와 물 2개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었다. 물은 다 마신 후 부족하면 밖에 정수기가 있으니 정수기에서 가져와 먹어도 된다. 냉장고는 냉동 기능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물이 얼어 있을 정도로 강하게 세팅돼 있어 우리로서는 좋았다. 다만 성산하나로마트에서 와서 아이스크림을 사오는 바람에 아이스크림을 넣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을 뿐… 그 덕분에 아이스크림을 빨리 먹어치워야 했다핑크톤의 방은 대체로 깨끗했다. 다른 객실은 다른 톤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보통 숙소 예약을 할 때 야놀자와 여기는 어떻게 두 숙박 앱을 비교해서 결제를 하는 편인데, 각각의 상황에 따라 쿠폰이나 적립금을 사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우리가 방문한 날이 주말이었음에도 4인 가족 5만원대, 정확히 말하면 5만8000원이었다.이런 곳이 어디있냐고…(기준인원 2명으로 중학생 이상은 추가요금을 받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복도 소음은 다행이 아니고 객실간 소음도 다행이 아니었다. 저렴한 숙소에서 주의할 점은 방음이지만 더 포그레이스 리조트는 방음이 그래도 잘 되는 편이었다.갑자기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제주도에 부동산을 거래한 사람 중 3명 중 1명은 중국인이라고 하던데, 혹시 여기도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쨌든 제주의 가성비 숙소인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어쨌든 너무 싸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제주도에 오면 늘 가던 하나로마트에서 사온 안주와 간식을 펼쳐 제주도 여행 첫날밤에 회포를 풀었다. 우리 아이들의 입맛은 왜 이렇게 애늙은이인지 모르겠지만, 내 취향도 이런 취향이라 다들 맛있게 먹었다TV를 보면서 여행하고 밤을 장식했다.. 정말 최근에 본 것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배가 터질 것처럼 웃었다.(태계일주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다)옛날 과자에 아이스크림을 올려 든든하게 먹고, 우도 땅콩 막걸리와 함께 오징어도 든든하게 먹었다. 배불리 먹고 기절하듯 잘 잤던 그날 저녁. 더 포 그레이스 호텔에서 2인 1침대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잘 잤다. 하긴 제주라서 그런지 포근한 날씨였고, 자기 전에 창문을 열어놓고 자야 할 정도로 방이 정말 따뜻해서 좋았다.숙소에는 취사 시설이 따로 없는데 이렇게 공용 주방이라는 곳이 있어서 원하면 따로 라면을 끓여 먹거나 식사를 해결하기도 했다.야외 수영장과 함께 키즈카페 같은 어린이 놀이시설도 함께 있어 여름이면 정말 인기가 많을 것 같았던 더포그레이스 리조트였다.참고로 공용 주방에 웬만한 식기는 다 있었어. 접시부터 냄비, 칼, 도마, 숟가락까지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지만 그렇게 깔끔해 보이지는 않았다. 사용하려면 한번 깨끗이 설거지를 해서 사용해야해 ㅋㅋㅋ아주 화려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게 아니라면 이 정도 공용 주방에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먹는 정도이긴 한 것 같다. 공용 주방도 있고 공용 세탁실도 있어서 한 달 살거나 일주일 살 정도로 살아도 될 것 같았다. 연박하면 더 저렴하니 고려해도 되는 제주가성비 숙소가 아닐까요체크인할 때는 너무 어두워서 더 포그레이스 리조트가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몰랐지만 체크아웃할 때 코델리아 리조트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두 곳 다 같은 사람이 운영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비슷하고 가격대도 너무 저렴한 제주 가성비 숙소라… 다른 곳은 몰라도 성산일출봉 근처에 제주도 가성비 숙소를 찾는다면 코델리아 호텔과 더 포 그레이스 리조트를 꼽을 수 있다.둘중에 어느것이 좋으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조금더 비싼 그레이스리조트가 더 크고 깨끗한편이기 때문에 좋으련만, 위치상으로는 코델리아리조트가 조금 번화가에 있어..장점과 단점이 있다.둘 다 같이 말하면 둘 다 큰 기대를 해 나가면 실망할 수도 있다. 다만 이 정도 가격의 이 정도 숙소라는 점에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제주도 숙소.제주도 여행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비행기 값이라면 두 번째가 바로 숙소일 것이다. 물론 여행을 다 하고 돌이켜보면 먹는 게 가장 크겠지만, 먹는 걸 빼면 제주도 여행에서 경비를 아낄 수 있는 부분이 숙소에서 아낄 수 있는 게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제주도를 찾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제주도의 가성비 숙소를 추천하는 곳이다.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더포그레이스리조트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기준 인원 2명이나 4인 가족은 무료. 단. 중학생 이상~어른 15000원 추가요금 발생.연박시 할인시 4만원대~8만원대까지 있으며 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 x NAVER Corp. / 오픈스트리트맵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국더포그레이스리조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670No language de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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